천원짜리를 꼭 쥐고 차도까지 내려와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안오진 않겠지라' 철석같은 믿음으로 할머니들 여럿이 서있다. 대인시장에서 장을 보고 짐도 양손에 가득이다. 좀처럼 기다리는 버스는 오지않자 기자는 "할머니 세분이서 같은 곳이면 택시 타세요" "삼천원이면 그 곳까지 가겠네요"하자 별 반응이 없다.
평상시 아니 평생 당신들은 백원을 아끼려 걸어다니셨던 분들이셨던게다.
그 옆에는 목발을 짚고
서계시는
할머니도 계신다.
'하필이면 버스파업에 맞춰 다리도 아파가지고…'
파업이 되면 공부하는 중.고등 학생들이 가장 피곤할것 같아 학교앞에 기다려 보는데 학생들은 별로란다. 등교시간은 똑같이 8시까지인데 아침에는 부모들이 자가용으로 '출근'시켜주고 오후에는 학원버스들이 '퇴근'시켜준다나!
그래도 그렇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을건데
▲ 버스파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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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원망 기대하고 협상에 버티는 사주들은 날강도라고 생각한다.
시민은 봉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 돈없으믄 움직이덜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