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내버스 파업 대책 수립
광주시 시내버스 파업 대책 수립
  • 시민의소리
  • 승인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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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노조 5월 25일(화) 오전4시부터 파업 예정-

   

▲ 버스파업의 피해는 모두 시민이다.
ⓒ김태성 기자

임금 16.4%인상, 정년을 58세에서 59세로 연장, 만근일수 단축(26일 , 24일)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용자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임금인상 등 구체적인 제시가 없어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지난 19일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서는 시내버스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5월 25일(화)오전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마을버스 연장운행, 택시부제 해제, 공공기관 출근시간 조정 등 비상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간다.

 시는 우선 시내버스 파업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간 협상을 통하여 원만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고, 파업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중형버스를 이용객이 많은 노선에 배차해 승객 수송에 나갈 예정이다.

  시에서는 8천200대의 택시부제를 해제해서 1일 2천여대 추가운행 효과를 내고, 전세버스와 자가용승합차 485대에 대하여 유상운송허가(요금은 일반인 : 1천원, 초중고생 : 5백원) 해 38개노선에 투입하며, 서구와 광산구 마을버스 34대를 타자치구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시내 전역 7개노선 29.5㎞의 버스 전용차로제 위반행위 단속을 시내버스 정상운행시까지 단속을 유보하며,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10시로 조정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승용차 함께타기와 시민걷기 운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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