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 후보 등 6·5 재보선 후보자 공천장 수여
한 대표는 또 “사람을 키워야 지역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재보선에서 능력 있는 인물을 대양에 보내 맘껏 활동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화갑 대표 “5년간 웃고 살았는데 요새 2년 웃음 잃었다”
박 후보 “세일즈 도정…재임중 재산 한푼도 늘리지 않겠다”
도의원 40명, 6·5 전남지사 보궐선거 박준영 후보 지지선언
이어 박준영 전남도지사 후보와 전·남북 재보궐선거 후보일동은 합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당 변화’와 ‘전남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중앙무대 인맥과 국정 노하우를 전남발전에 올인 하겠다”며 “국민의 정부 5년간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며 경험한 세일즈 외교로 전남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의 새 출발을 신고하겠다”며 “오직 국민과 유권자만을 생각하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한 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전남은 일자리가 없어 매년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농산물의 보급과 세계수출로 도민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도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도민의 선택을 받아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면 재임동안 한푼도 재산을 늘리지 않겠다”고 말한 뒤 “늘어난 재산에 대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쓰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윤태식 게이트와 관련, “윤씨가 3천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해 보건복지부와 국무총리실에 소개시켜 줬다”며 “한푼이라도 실업과 복지에 씌어져야 할 시점에서 예산이 절약되는 기술을 소개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그러나 “윤씨가 그런 사람인줄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문제가 터진 후 검찰에 부담을 줄 것 같아 정정당당하게 국정홍보처장을 사직하고 검찰에 나가 진술해 한 점 부끄럼도 없다”고 결백을 강변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37명과 무소속 안병태, 이탁우, 김상현 의원 등 40명은 이날 6·5 전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박준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성명을 통해 “전라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폭넓은 국정경험과 경제적 안목으로 낙후된 전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박준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재보선 후보자 일문일답. ▲ 세일즈 도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 박 후보= 전남은 매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일자리가 없어서다. 산업화 시대를 거치지 않고 40년이 그냥 지나갔다. 전남과 호남으로서는 아픈 일이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지금 있는 기업도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다. DJ가 고속도로, 철도, 항만에 투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에 투자를 유치하겠다. 국내기업은 어렵고 외국자본을 유치하겠다. 전남은 농도다. 농산물의 보급과 세계수출로 도민의 소득을 창출하겠다. ▲ 이번 재보선은 과거 민주당 출신 단체장의 비리 때문에 치러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와 기초단체장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 - 박 후보= 좋은 지적이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재산신고를 하게된다. 재임동안 한푼도 재산을 늘리지 않겠다. 남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쓰겠다. 선거운동 기간 도민의 선택을 받아 국민에게 봉사기회가 주어지면 반드시 실천하겠다. - 정 후보= 민주당 소속 군수가 물러난 것이 아니다.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공천과정에서 비리로 물러났다. 더 이상 선거부정 있어서는 안 된다. 화순은 여러 차례 무소속이 당선돼 지역사회 갈등이 심화됐다.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하기 위해 부정 없는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 김 후보= 민주당은 전 국민이 공감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마음자세와 각오로 활동하고 있다. 믿어 달라. 깨끗한 선거로 최선을 다하겠다. ▲ 박 후보는 윤태식 게이트로 국정홍보처장에서 낙마한 경험이 있는데 실상을 밝혀달라. - 언론사 세무조사 후 사건이 발생해 언론에 보도됐다. 하지만 한 점 부끄럼도 없다. 윤태식씨를 만나 보건복지부와 국무총리실에 소개시켜준 것은 사실이다. 윤씨가 보건복지부가 3천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했다. 그 당시 전자정부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보안기술이 필요했다. 그 기술에는 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푼의 예산이라도 실업과 복지에 씌어져야 할 시점에서 예산이 절약되는 기술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줄 누가 알았겠느냐. 문제 터진 후 정당하게 설명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지목한 국가공무원 자격으로 나가면 검찰에 부담을 줄 것 같아 사직한 후 검찰에 나가 진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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