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킨 야합 야당은 참여정부에 대한 끊임없는 방해공작으로 일관해왔고, 앞으로도 총선연기·개헌 등의 음모를 꾸밀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어떠한 권력 찬탈 음모에 대해서도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교수들은 오후 6시 30분 삼복서점 앞에서 다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선언문을 배포했으며,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노동자들도 촛불문화제 참여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일주일이 지나면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계층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단체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가 촛불문화제를 벌인 데 이어, 18일에는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집회를 가졌고, 뒤이어 노동자들의 촛불문화제가 열린 것이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해 오후 7시부터 열린 ‘부패정치 심판 진보정치 실현 노동자 문화제’에는 주황색 깃발과 옷을 입은 노동자들이 참여해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고 쓰레기 국회를 심판하자며 촛불문화제를 벌였다.
한편, 오후 8시부터는 ‘국민행동’이 주관하는 촛불문화제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국민행동’은 20일 오후 6시 도청 앞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