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5일부터 열리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앞두고 나비의 생애를 살필 수 있는 곤충관찰용 화분‘나고치’가 첫선을 보였다. 전남 함평에 위치한 (주)글로벌 이앤텍(대표 김응선·34)이 특허를 얻어 선보인 이 화분은 애벌레서부터 번데기, 나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집에서 직접 살필수 있는 것이 특징. ‘나고치’는 살아있는 애벌레와 먹이식물, 화분, 흙 그리고 탈출방지용 망과 망받침대가 한 세트로서 간단히 조립만 하면 화분을 통해‘나비의 일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글로벌 이앤텍은 배추흰나비를 기를 수 있는 나고치세트 외에도 휴대용 나비표본,나비딱지를 모은 나비백과사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사장 김씨는“알에서 나비로 변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동안 배추흰나비의 알이나 애벌레를 구하기 힘들었던 교사들은 물론 광주, 서울 등 대도시지역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앤택측은 제3회 나비대축제때 대형 스크린 2개에 꽃과 나비가 날아 다니는 사이버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며 살아있는 곤충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프로그램게게임 등 각종 선진기술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나고치’의 판매가격은 나비대축제 행사기간중에는 개 당 1만원, 행사이후에는 1만5천원. 문의<061-322-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