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참여가 큰희망 만든다' 무등산 증심사 입구서 개최...1시민1단체 가입운동전개 가훈써주기.먹거리장터.무공해 비누만들기 등 행사 다채 '참여가 희망을 만듭니다' 1시민1시민단체 가입운동을 위한 광주시민단체 박람회가 6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무등산 증심사 입구(주차장-문빈정사 사이)에서 열린다. 지난 99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생각은 있어도 참여창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시민단체가 직접 찾아가기 위한 행사다. 실제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성인남녀 60%가 시민단체에 참여할 의사가 있으나 어떤 단체가 있으며 참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시민단체에 대해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용채)는 시민들에게 시민단체가 하는 일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한 것이다. 시민단체실무자모임(NGO 2030)이 주관하는 올해 박람회는 이틀동안 각 단체별로 홍보 이동천막을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천막에서는 각 시민단체들이 홍보가이드를 배치, 시민참여 매뉴얼을 제시하고 회원가입 등도 받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가훈써주기(누리문화재단), 먹거리장터(우리밀 운동본부 등), 환경제품 판매 및 무공해 비누조각 만들기(시민생활환경회의), 대형종이벽화 그리기(민예총), 행운의 동전 던지기, 꽃씨 나눠주기(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이 펼쳐진다. 한편 시민협은 대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도우미를 모집,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의 062-222-1322. /김영삼 기자 김영삼 기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간사로 활동하는 시민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