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빚 여성 돕겠다"
"3억 빚 여성 돕겠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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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업체 사장의 사기행각에 3억여원의 빚을 지게된 20대 여성 배모씨(26)의 기구한 사연이 보도된 후 한 법률전문가가 법률적인 도움을 자청해왔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노인수변호사는 보도직후 배씨에게“뭔가 도울일이 없겠느냐”며 만남을 요청, 이에 휴일인 지난 15일 두사람이 만난 것. 노변호사는 이날 배씨에게 “안타까운 일을 당한 것은 사실이나 형사사건과 달리 민사적인 책임범위를 벗어나기가 쉽지않다”면서 재판과정에서 사기의 피해자임을 입증하는 문제, 채권자 과실여부, 형사 고소 등 여러 법률적인 조언과 함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광주은행 지점장 김모씨의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광주북부경찰서는 김씨가 “본부의 승인을 득한 적법한 대출”이라고 주장함에따라 금주중 당시 광주은행 본부의 대출담당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기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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