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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조사하라"
고 유상선씨 부인 억울함 호소
노동장관 지시..사건 해결 기대
지난 11일 광주지방노동청 1층 여자휴게실에서 하얀 소복 차림의 두 여인과 노동부장관의 짧은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의 주인공은 지난해 7월 공사현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심장마비로 사망, 산업재해 여부를 놓고 다투고 있는 고 유상선씨(본보 3월 2일자 5면 참조)의 유족과 김호진 노동부장관.
"근로복지공단은 지금까지 유족들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서류를 마음대로 조작해놓고도 재조사도 절대 못하겠다는데 이 억울함을 어디서 풀어야 합니까"
유씨의 부인 김순연씨(49)는 5분여동안의 짧은 만남동안 내내 눈물로 호소했다.
김장관은 "광주지방노동청장과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이 정황조사를 해 억울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그 자리에서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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