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체인점 여기 다 모였네 -일곡상권
유명체인점 여기 다 모였네 -일곡상권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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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에 안정적 상권 형성/ 주 타켓 고객층 30대주부, 아동층/ 해물탕, 패스트 푸드, 레스토 호프 성업 중/ 학교14곳으로 밀집도 높아 학원 62곳 분포// ****일곡상권 어떤 곳 일곡지구는 아파트 상권 및 학원상권으로 크게 구분된다. 학교가 14곳이나 돼 다른 지역에 비해 학군밀집도가 높다. 상권은 중심가 상업지역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주변의 근린 상업지역 상권도 연계효과로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는 안정적인 주거형태에 따라 상권 역시 안정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미 상권의 기본 골격을 갖추고 본격 성장기에 진입했다. 이곳은 아파트 종합상가, 일반상가, 음식점 등이 상권을 주도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상권의 신장률이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주 거주 연령층이 30대와 아동층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흥, 외식업종, 아동복, 병원 등이 주요업종을 형성하고 있다. 일곡지구가 속한 행정구역인 서산동은 면적 7.14㎢에 4만5백여명이 살고 있다 ***누가무엇을 즐기나 내 물건을 살 사람, 내가 만든 음식을 먹어줄 사람 등을 확인하는 작업은 시장조사에서 가장 기본이다. 즉 점포의 컨셉을 잡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타켓(대상)을 찾고, 타켓층에 맞는 상품을 정하고, 타켓층에 맞는 판매방식, 또 이들이 좋아할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하면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는 법. 일곡상권은 새 건물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창업자들답게 점포의 개념이 명확해 보인다. 유명 체인브랜드가 자리를 잡으며 일반업종들도 복잡한 메뉴보다는 단순메뉴로 고객대상을 명확히 하고 있다. 수요층 조사에서 '롯데리아'는 평일 1천여명, 주말이면 2천여명이 찾았다. 주고객은 30대 주부와 아동들이 88%, 10대들이 10% 수준으로 이곳 30대 주부들의 소비층을 읽을 수 있다. 하급지인 '봉창이 칼국수집'은 36개 테이블에 하루평균 점심시간에 3.5회전, 저녁시간에 1.5회전을 보였다. 주고객은 점심시간 회사원(80%)과 주부(20%), 저녁에는 회사원(50%) 가족(50%)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총 유동인구는 파리바게뜨 앞이 9천1백명으로 광주은행 앞 8천1백명보다 1천명 정도가 더많았다. 30∼40대가 주요 유동층을 형성한 가운데 30대 주부의 흐름이 압도적이었다. 먹을거리, 마실거리, 학원 등의 업종 형태는 대부분 유명 체인점들이며 이외의 업종들도 대형화, 전문화 돼 있다. 먹거리 업종은 상급지와 하급지 구분 없이 호황중이며 주점의 경우 대형건물마다 들어서 있고 이가운데 레스토 호프점이 25곳이나 됐다. '맛있는 생맥주'의 경우 월 평균 순수익이 1천만원선으로 권리금만 1억이 넘을 정도로 호황중이다. 일곡상권 호황업종으로는 해물탕, 돌솥밥, 레스토 호프, 패스트 푸드, 칼국수점을 들수 있으며 유망업종으로는 피자전문점, 교복전문점, 곱창구이전문점, 닭철판구이집, 애견집을 꼽는다. 중심지역에는 중대형 마트 3곳, PC방 10곳, 노래방 16곳, 병원 37곳과 입시학원 12곳, 영어학원 11곳 등 총 62곳의 학원이 분포돼 있다. 소규모점포는 복고형 매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류점은 지난해 31곳에서 22개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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