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앞에서도 동광주 릴레이시위
북구청 앞에서도 동광주 릴레이시위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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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주병원사태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광주병원(옛 동광주병원) 앞 1인 릴레시시위에 이어 북구청 앞에서도 1인 릴레이시위가 시작됐다. 주인공은 민주노동당 북구지구당(준)(위원장 안영돈). 민주노동당 북구지구당(준)은 9일부터 동광주병원노조원들이 농성천막이 있는 북구청 앞에서 매일 오후6시부터 한시간 동안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동광주병원 노조를 효과적으로 홍보 지원하기 위해, 광주병원(옛 동광주병원) 앞 시위와 달리 시간과 장소를 따로 하여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쟁은 동광주병원측 뿐 아니라 정관계에 대한 압박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민주노동당 북구지구당(준) 소속 간부와 당원들이 참가하며, 첫 주자는 민주노동당 북구지구당(준) 안영돈 위원장이다. 다음은 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 북구지구당(준)의 성명서. 성 명 서 - 북구청 앞 1인 릴레이시위에 들어가며 동광주병원문제 수수방관하는 민주당 광주시지부와 박광태 의원을 규탄한다.! 광주병원(전 동광주병원) 전 이사장 박중욱은 노동조합을 즉각 인정하고 고용승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철회하라! 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 북구지구당(준)(위원장 안영돈)은 4월9일부터 북구청 앞에서 한달간 동광주병원 노동조합 투쟁을 지지하는 릴레이시위를 개최한다. 4월9일 현재 파업 218일 째, 천막농성 97일째인 현 보건의료광주전남본부 동광주병원지부 노동조합의 투쟁은 이제 지역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동광주병원노동조합 지지서명을 한달 여만에 3만명을 받았고, 각 언론사에서 동광주병원문제를 다룬 기사가 연일 지면을 오르내렸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민의를 대변해야할 민주당 광주시지부와 박광태의원(민주당의원. 북구갑 지구당 위원장)은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도 못하며 동광주병원 문제를 해결할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보건의료광주전남본부 동광주병원지부 노동조합(지부장 최영숙)에서는 지난해 박광태 의원에게 면담요청을 하였으나 별다른 대답을 얻지 못했으며, 민주당 시지부와는 면담 및 점거농성을 하였으나, 역시 생색내는 정도에 그치는 등 지역 민의를 대변해야 할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수권정당의 지역지부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 북구지구당(준)은 동광주병원(현 광주병원)노동조합원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한 좀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또한 동광주병원문제를 수수방관하는 박광태 의원과 민주당 시지부를 규탄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동광주병원 노동조합의 요구조건인 손해배상청구 철회와 고용승계가 관철될 때까지 민주노동당 북구지구당(준)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 민주노동당 북구 지구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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