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벌언론, 사이비언론 꼼짝마!
족벌언론, 사이비언론 꼼짝마!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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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개혁국민행동 광주전남본부 7일 발족/ 정간법 개정 등 범국민운동 펼친다 //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이 출범한데 이어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족돼 우리 지역에서도 신문독자주권 선언 등 대대적인 신문개혁운동이 펼쳐진다. 신문의 날인 7일 발족식을 갖는 신문개혁국민행동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동욱)에는 40여개 언론 관련 및 시민단체가 참여해 정기간행물법 개정 등 신문개혁운동을 범 시도민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지난달 30일 서울 출범식에서 발표된 발족 취지문에서 이미 "신문개혁은 언론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여 환경감시와 권력비판이라는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며 "신문개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기간행물법 개정과 이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언론발전위원회의 설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표명했다. 따라서 광주전남본부 역시 신문개혁의 방향을 '정간법 개정과 국회 언론발전위 설치'. '신문시장 정상화를 포함한 신문관련 제도 개선', '독자주권 실현' 등 3대 목표로 정하고 시도민과 함께 하는 전국민적인 운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본부는 발족과 동시에 '신문독자 주권선언'을 공표하는 한편 정간법 개정 및 국회 언발위 설치 촉구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각계 각층의 신문개혁 시민참여단 모집. 순회강연 및 지역 간담회 개최, 릴레이광고게재 운동, 사이버캠페인 및 시위, 대문앞 스티커 붙이기, 1국민 1천원이상 모금운동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본부는 신문구독강요나 신문광고강요로 피해를 입는 기업이나 시민들에 대한 구제활동, 계도지 구매 폐지 운동, 각종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 언론사의 불법행위 감시·고발, 언론관련 정책행정에 대한 정보공개 운동 등 전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임동욱본부장은 "신문개혁운동은 신문을 적대시하여 신문의 신뢰와 영향력을 축소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며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믿음으로 소유지분제한과 편집권 독립, 그리고 판매시장 정상화 등으로 족벌언론의 폐해를 근절시키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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