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주 릴레이시위, 1000명 거뜬하겠네
동광주 릴레이시위, 1000명 거뜬하겠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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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은 천인양심..동광주병원 릴레이시위 확산 시민단체 순번 기다리며 해결촉구 한목소리 6일 노사정협의회서 집중 거론 결과 주목 지난달 26일 동광주병원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운영위원장 정향자 노동문제상담소장)의 주도로 시작된 광주병원(구 동광주병원)앞 릴레이시위가 이어지면서 각계에 동광주병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가톨릭노동상담소,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추모단체연대회의,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YMCA, 민주주의민족통일광주전남연합, 민주교수협의회, 민족민주청년회,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 광주시민연대, 양심수후원회, 인권운동센터, 참여자치21 등 광주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그동안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운영돼 왔으나 릴레이시위를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경실련을 시작으로 참여자치 21, 민족민주청년회, 인권운동센터, 민족민주청년회, 양심수후원회 등 대책위 참여단체 대표들이 릴레이시위에 참여했고 나머지 단체 대표들도 연이어 동광주병원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릴레이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또 민주노동당과 전남농민회, 실업자지원센터, 민언련, 겨레사랑청년회 등 대책위에 포함되지 않은 단체들까지 가세하고 있는데다 민중단체들의 연합체인 민중연대 차원에서 이번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민언련, 여성민우회, 민주주의민족통일광주전남연합, 광주전남추모단체연대회의 등 단체들이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등 광주지역 전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 문제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민중연대는 릴레이시위와 함께 매 격주 목요일 광주병원과 호남병원, 동진의원 등 구 동광주병원 자매병원 등지에서 집회를 갖기로 하고 우선 6일 호남병원 앞에서 첫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6일 고재유 광주시장이 위원장으로 있고 김동남 광주지방노동청장, 박찬주 변호사, 지방노동위원회 대표 등 노사문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광주시 노사정협의회가 열려 광주지역의 다른 노사현안들과 함께 동광주병원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여 이번 협의회 결과도 함께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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