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 징계철회 촉구 성명
전교조 전남지부(지부장 김목)가 29일 전라남도 교육청이 지난 25일 나주 문평중 장모 교사에 대해 전교조 집회 및 시위와 관련 직위해제를 한것과 관련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남도 교육청은 장모교사(전 전교조 전남지부 사무처장)가 지난 2001년 성과급 및 파행적 교원수급정책 저지 서울집회 참가한 후 서울지법에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자 직위해제를 한바 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2001년 정부가 신자유주의적 일방적인 성과급 지급 및 교원수급정책에 맞선 투쟁은 비조합원까지 참가해 정책전환을 이끌어 냈다"며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 관례를 무시하고 직위해제를 무리하게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또 "도교육청은 장 전 사무처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즉각 철회 해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교원노조와 동반자 관계를 말하면서 탄압을 가중시키는 이중적 행태에 대해 경고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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