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영화보며 4월을 맞자
밤샘 영화보며 4월을 맞자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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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식으로 제작된 4편의 영화가 시내극장에서 밤새워 상영된다. (사)광주국제영상축제위원회는 오는 31일과 4월1일 이틀간 '디지털 밤샘영화제'를 성도극장에서 개최한다. 디지털영화는 제작방식을 기준으로 필름영화와 비교되는 개념이다. 지난해 라스폰 트리에 감독의 디지털영화 '어둠 속의 댄서'가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국내에서도 '눈물'을 비롯한 디지털영화들의 제작·개봉이 줄을 이었다. 저예산과 다양한 앵글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독립영화제작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디지털 영화는 상업영화에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축제위원회의 조대영(33) 기획위원은 "디지털의 가능성을 확장시킨 총 다섯편의 영화를 통해 디지털 영화가 어디까지 왔고, 어떻게 변해갈 지 관객들과 함께 느끼고자 한다"며 영화제 기획의도를 밝혔다. 밤 11시50분부터 다음날 아침 6시50분까지 4편이 연속 상영되며, 영화가 상영되기 전 이벤트를 통해 영화음악 CD 등 경품도 제공된다. 문 의 : 영상축제사무국(228-9968), 성도극장(22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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