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성공했다- 배스킨라빈스 31 황금점
이렇게 성공했다- 배스킨라빈스 31 황금점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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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입맛을 빨리파악하여 준비하라/ 본사에서 완제품 주3회 제공해 운영 손쉽다/ 매출규모 날씨에 민감 주말평균 200명에게 판매 /10∼20대 유동인구 많은 학교밀집지대 최적지/ 3월22일 오후 충장로를 거니는 인파들의 가벼운 옷차림에서 봄기운이 물씬 묻어난다. 충장로 황금동 사거리에 위치한 13평 크기의 아이스 크림 전문점 배스킨 라빈스 황금점(사장 이순자)에도 20대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들러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있다. 이곳은 서울에 본사를 둔 아이스크림 전문체인점이다. 충장로에만 직영점을 포함해 3곳이 성업중이다. 아이스크림 메뉴도 31가지에 이른다. 브랜드 상표에 '31'을 새겨 "한달 - 31일동안 매일매일 새로운 맛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로 맛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사장은 "날마다 새로운 맛과 함께 60여 종류로 계절마다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메뉴를 선정해오고 있다"며 "본사차원에서도 독특한 맛이 고객확보의 최선으로 알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연 아이스크림에는 실제로 딸기, 호두, 바나나, 아몬드 등이 자연상태로 첨가돼 입맛을 돋군다. 이 사장은 "개업이후 고객들이 자주 찾는 아이스크림 품목들을 빨리 파악, 준비해놓은 것이 사업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1천3백원에서 1만5천원까지 다양하며 4천원대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고객수요는 하루평균 100여명으로 주말에는 200여명을 훨씬 넘는다. 피크 타임은 밤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하루고객 중 60%가 몰린다. 매출은 월평균 3천만원 이상으로 마진율은 26%선. 영업은 연중 무휴. 겨울철에는 약30%의 매출감소를 보인다. 이사장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특징으로 △여성 초보자 경영가능 △완제품 상태의 본사공급 △날씨에 민감 △10∼20대 주소비층 △청결 위생 중요성 등을 꼽으며 특히 주소비층인 10∼20대들의 특성에 맞춘 인테리어와 음악, 응대법 등도 중요한 영업 노하우로라고 강조한다. 창업비용은 1억2천만원으로 점포임대료 5천만원(월세 별도)에 냉동진열장 및 자재 구입, 가맹비(300만원) 등에 7천만원이 들었다. 인건비 지출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학생 3명에게 월 80여만원이 지출된다. 점포입지로는 학교가 밀집된, 10∼20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권한다. 이사장은 "자영업이나 부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많은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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