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영화를 잡아라
흘러간 영화를 잡아라
  • 시민의소리
  • 승인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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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영화를 잡아라
일곡도서관에서 매주 금요일


영화동아리회원 및 영화애호가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남을 갖는다. 광주 북구 일곡도서관이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흘러간 명화를 상영키로 한 것.

이는 광주가 스페인 영화 페스티발, 영화 시사회, 예술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단순한 호기심에서 영화관을 찾는 상업성을 탈피하고 있는 것과 상통하기도 한다. 더불어 일곡도서관 측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그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7일 '포레스트검프'를 처음으로 상영한 이 프로그램은 21일 1963년 여름 미국을 배경으로 당시 금기로 되어있던 더티 댄싱을 즐기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우정, 소녀의 성장을 그린 '더티 댄싱'을, 28일엔 <퐁네프의 연인들> <나쁜 피>로 유명한 레오스 까락스 감독의 1984년도 작품 '소년 소녀를 만나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문의 : 일곡도서관 (062)510-1632


미술이 생활 속으로 쏘옥~
북구 문화의집 신설 프로그램


광주 북구 문화의집이 미술을 생활 속으로 가져와 어린이들과 일반인들에게 내놓았다.
한달에 한번씩 떠나는 야외스케치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하는 어린이미술동아리 '민들레홀씨'가 함께 할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있다.
광주 북구 문화의집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이 프로그램은 섬진강 물길을 따라 봄꽃들을 만나며, 무등산과 새만금 갯벌을 거쳐 가을엔 장흥의 탐진댐 수몰현장을 찾아 탐진강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진행은 최병진 서양화가가 맡는다.

문화의집은 또 딱딱한 회화중심의 미술에서 시각이미지로 미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체험교실은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수강생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찍어온 이미지 사진들을 미술전문가들과 함께 평가, 중심으로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학습이다. 미술전문가로는 윤정현(시인), 박찬국(미술평론가), 김경주(화가, 동신대 교수), 강홍구(다매체 작가), 현수정(서양화가), 정민룡(다큐사진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 : 3월 한달간
문의 : 북구문화의집 (062)51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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