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원 광산구의원 첨단복지관 심의위원 사퇴
박석원 광산구의원 첨단복지관 심의위원 사퇴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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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원 광산구의회 의원(월곡2동·사진)이 첨단 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자 선정 심의위원을 공식사퇴 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첨단복지관에 대한 구의회 산업도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의위원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심사에 공정 할수 있도록 했어야 함에도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이 참가한 심사과정에 대해 "위탁사업계획서 분량이 400∼600쪽에 이르는데도 심사당일 하루에 심사위원 위촉, 사업설명회, 사업계획서를 확인 점검한다는 것은 무리였으며 가장 중요한 사업계획서 확인시간은 불과 2∼3시간정도밖에 안돼 공정한 위탁여부 심의에 한계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이 사퇴의사에 밝힘에 따라 광산구의회는 24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박 의원의 사퇴를 최종 처리하고 집행부에 정식 통보했다. 2일 박 의원은 "광산구 중간간부가 두 차례에 걸쳐 번복을 타진 해왔으나 사퇴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달 28일 재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9명으로 구성하고 3월6일 재심의를 갖는다. 재구성된 심의위원에는 지난 1차 심의에 참가했던 광산구 여성단체회장, 광산구 노인회장, 동신대 교수, 부구청장이 유임된 채 광주대교수, 광주여대 교수 각각 1인, 호남대 교수 2명, 백선 바오로집 원장이 새로 참여한다. 광산구는 또 개원이 연기된 복지관에 근무하고 있는 미라원 직원들을 2일 모두 철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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