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2002 신세계 아트페어
<전시>2002 신세계 아트페어
  • 시민의소리
  • 승인 2002.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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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연말까지 송년 미술이벤트로 지역작가 17인이 참여하는 '2002 신세계 아트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의미의 미술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못한 지역의 형편에서 규모 있는 미술품 판매행사로 열려서 전업작가들과 미술품 소장가들은 물론 평소 미술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참여작가는 한국화가 이형우, 장현우, 정경래, 최환채, 하완현, 허재훈 서양화가 김해성, 김효삼, 유재웅, 박구환, 서기문, 송필용, 오이량, 정선휘, 정용규, 조영대, 한희원씨다.

최근에는 미술품을 단순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작품을 적극적으로 구입 소장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것은 문화적인 향수가 인간적인 삶의 기본이 되어가고 현대의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다.

작품의 구입과 소장은 미술품을 이해하는 가장 밀도 있는 방법으로 미술애호가라면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미술작품 향수의 최종적인 단계로 미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길이라고 한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품은 고가라는 대중적인 오해와는 달리 신진작가의 신작 같은 경우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찾기에 따라서는 자신의 독특한 기호를 충족할 만큼 여러 경향의 작가들과 작품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예술품을 소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미술품 경매전을 통해 건전한 미술시장의 가능성을 점검해 본 신세계는 이번 '2002 신세계 아트 페어'를 통해 본격적이고 보다 상시적인 형태의 미술시장을 모색해 보겠다며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한다.

다양하고 독자적인 경향의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지역작가 열 일곱명이 참여하여 이번 행사는 미술애호인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작품을 비교 선택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소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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