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를 배경으로 한 감성 애니메이션과 ‘안녕 구례’ 노래 공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만든 구례 애니메이션과 노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8월 구례군과 한예종이 협력사업으로 추진했던 레지던시캠프에 참가해 1주일간 군에 머물렀는데 이때 느꼈던 군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애니메이션과 노래에 담아냈다.
한예종 학생들과 인공지능 기술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은 정겹고 아름다운 구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예종 학생 A군은 "구례에서 보낸 1주일은 짧았지만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따뜻함이 인상 깊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경험을 애니메이션과 노래로 표현하면서 구례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군을 떠나는 학생들의 아쉬움을 담은 ‘안녕 구례’ 노래는 ChatGPT와 SUNO AI로 만들어진 곡인데 인공지능이 마치 구례를 직접 여행이라도 한 듯 힐링과 감성 여행지 구례의 이미지를 매우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학생 B양은 " '안녕 구례'라는 곡은 인공지능이 우리 감정을 이해하고 구례의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AI가 저희가 느꼈던 감동을 이렇게 잘 표현할 줄은 몰랐다. 구례를 떠나는 아쉬움과 아름다움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예종 학생들과 인공지능의 협업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형태의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군의 아름다움을 애니메이션과 노래로 담아낸 작품은 단순한 기술의 결과물이 아닌 예술적 감각과 감성의 결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이 창작 도구로서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는 지금 이러한 시도가 앞으로의 예술 세계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된다.
군의 자연과 정서를 AI로 표현한 이 작품이 지역 홍보를 넘어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발판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