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농어촌도로 간 도로 확장 공사’ 위법 적발
전남 함평군이 각종 의혹이 제기돼 왔던 함평읍 중앙길 확장 관련 공사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 위법사항에 대한 강력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함평군은 4일 “’함평군청~농어촌공사 간 도로 확장 공사‘의 위법 사항 및 지도·감독의 적정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규정 위반과 절차적 문제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공사 추진에 따른 각종 의혹이 제기되어 그 진상을 규명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군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군은 자체 특별감사반을 편성, 관계 부서인 군 지역개발과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한 결과 공사 추진 과정에서 3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부적정하게 지급된 보상비 2천여 만원에 대해선 회수하도록 시정조치 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 의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 확인 시 보상비 전액 환수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감사에서 중대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최대한 강하게 감사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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