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외무장관, 헬기 추락 사망
이란 대통령·외무장관, 헬기 추락 사망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4.05.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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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교장관 등이 타고 있던 헬기의 잔해./로이터 연합뉴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교장관 등이 타고 던 헬기의 잔해./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대통령과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탄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가 20일 보도했다.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20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이은 사실상 2인자로 꼽혔다.
라이시 대통령 사망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 전쟁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동 정세에 변수가 추가됐다.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중동 정세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후계구도 승계 과정에서 권력투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한편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에서 열린 기즈갈라시 댐 준공식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 호세인 아미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렉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시의 이맘 알리 알레하셈과 조종사, 경호원, 보안책임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운영하는 매체 레파가 전했다.

튀르키예아나돌루 통신은 20일 현지에서 수색 중인 자국 아킨치 무인항공기(UAV)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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