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교수 “스태그플레이션 대응 전략 마련해야”
김광석 교수 “스태그플레이션 대응 전략 마련해야”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4.05.14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구 세 번째 경제특강
▲ 광주광역시_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행정의 ‘스태그플레이션’ 대응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김광석 교수는 지난 13일 광산구가 마련한 세 번째 경제특강에서 ‘2024년 경제전망,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피터르 브뤼헐의 회화작품 ‘맹인을 이끄는 맹인’을 언급하며 ‘경제를 읽어내는 능동적인 힘’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맹인이 맹인을 이끄는 이 작품에서 우리는 스스로 눈을 감고 있으면 방향도 정확성도 잃어 추락하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걸 배울 수 있다”며 “경제 또한 스스로 눈을 떠야만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명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024년 경제의 핵심어로 △스태그플레이션 △초인플레이션 쇼크 △중국을 대신할 아시아 공급망인 알타시아의 부상 △디지털 전환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특히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행정에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할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우리 시장 점유율 급증에 대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광산구는 시민, 공직자가 함께 지금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복합적인 경제위기에 대응한 전략과 지역의 미래 경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박지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금융팀장,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강연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광산구정의 최우선 목표와 과제는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민생”이라며 “경제특강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전망을 학습하고 공직자의 경제역량을 키워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활력 정책 추진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