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열흘 전 [새참거리]...막판 돌발변수 뭘까?
총선 열흘 전 [새참거리]...막판 돌발변수 뭘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3.31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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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터졌다...양부남,양문석,박은정
20대 표심, "조국도 이준석도 싫다"
낚시성 기사, “내 아내와 잠자리 할래?”

[시민의소리=박병모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열흘 후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오늘은 4월 1일, 한 주를, 아니 한 달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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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이번 총선에는 4425만1919명10명이 선거에 참여한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3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50대가 19.69%를 차지한다.
유권자 절반이 50대 이상인 셈이다.
반면 20대(13.82%)와 30대 (14.82%)는 29%대로 나타났다.

이들 유권자들에게 오는 5일과 6일 실시하는 사전투표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고 물었더니 3명 중 2명이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의뢰로 지난 18~19일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 결과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41.4%로 나타나자 국만의힘은 겉으로는 사전 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속내는 야당 지지자듪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만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속앓이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www.khan.co.kr/politics/election/article/202403311332001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달 새 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거취 문제에 대해 급하게 불은 껐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인 꼴이 되는 바람에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여론이 더 높았다.

4월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날

이 지점에서 오늘 ‘새참거리’는 20대 표심이 조국도 이준석도 싫은 것으로 나타난 대목이다.
20대가 조국혁신당에 반감을 갖게 된 배경에는 ‘조국사태’의 공정 담론이 자리하고 있다.
입시 비리 사태의 주인공인 조민 아빠인 조국 대표가 여타 정치인에 비해 과하게 수사받았다는 점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래, 조국 신당이 싫다면, 20대 표는 응당 이준석 신당으로 쏠릴까.
아니란다.
구태정치 반복하는 이준석도 싫다며 등을 돌렸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 이대남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이준석 신드롬’은 이제 옛말이 된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청년들의 마음이 거대양당으로 뚜렷이 향하고 있지도 않다.
20대의 절반이 ‘스윙보터’, 무당층임을 감안할 때 야당의 정권심판론 또한 먹혀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저러나, 4월 1일부터는 유권자의 시간이다.
모든 매체들이 총선 격전지를 중심으로 앞다퉈 보도하고 있어서다.

막말로 시작해서 막말로 끝나는 유세현장에선 ‘비전’이나 ‘미래 희망’같은 공약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심판론’같은 용어로 가득하다.
이번 총선이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지만 유독 혼탁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다.
총선을 ‘무쟁점·혐오 선거’라고 규정한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이어질 광주ㆍ전남 주요현안으로 민감한 사업인 전남의과대학 설립과 광주군군항이전에 대해 광양·순천·곡성·구례에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민주당 공천 후보 대부분이 이재명 사수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한결같이 주장한 것과는 대조적이라서 그렇다.

특히 국민의 피로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론 돌발변수가 불거진 것도 관심이 높다.

여야 모두가 상대 후보들을 항해 ‘아빠찬스’로 점철되는 편법 대출과 부동산 투기,사회적으로 지탄받는 고수임 변호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서로 치고 박고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로 광주서구을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양부남 후보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갑 후보, 광주지검부장검사 출신의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가 바로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민주당이 공천하면 막대기도 당선되는 광주에서 그런 악재가 터졌다고 해서 당락에는 이변이 없을 게 뻔한 곳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가 아닌가.
한국 후진 정치의 뒷맛을 보는 것 같아 씁쓰레하다.

<관련기사>
◇ 민주 양부남, 20대 아들 둘에게 한남동 재개발 주택 증여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4election/2024/03/31/IO32IDNZKZFSDA22JMF7Z4TIME/

◇ 양문석 “당에 딸 대출 알렸다”…친명계 연이은 투기의혹에 부실검증 논란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331/124245109/1

◇ 文때 ‘코인 TF 총괄’ 박은정 남편, 2조원대 코인 사기도 변호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4/03/29/ERA2EB2IGZB7BHA2IHJWQYNMLI/

이를 지켜보면서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비교적 행복지수가 높은 후진국에서 생물학적 욕구 본능의 한 단면을 소개하는 “내 아내와 잠자리 할래?”···절친에게 부인 제공(?)한 남자의 ‘비밀’이라는 낚시성 기사를 들여다 보며 한주를 시작해보자.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80839?ntype=RA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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