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의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에서 여수 지역작가 ‘아우르다’ 기획초대전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아우르다’를 주제로 열리는 초대전에는 여수에서 활동하는 고석찬, 김상례, 박미경, 배성우, 이소영, 임영기 총 6명의 작가와 초대작가로 이민정, 정덕신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도예, 서양화, 한국화, 사진, 캘리그라피 등 여러 분야의 작가와 작품이 아우러지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사진 분야의 고석찬 작가는 ‘먼 길’ 작품을 선보인다. 고 작가는 그림 같은 사진으로 유명하다.
한국화 김상례 작가는 장지에 혼합재료를 사용한 ‘당신을 기다립니다’의 작품을 전시한다. 화원을 운영한 작가는 자작나무와 선인장 등을 소재로한 서정적인 그림으로 유명하다.
도예의 박미경 작가는 이번 전시에 ‘삶의 여정’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따개비로 유명한 박 작가는 이색적으로 벽에 걸린 도자기 작품을 전시 한다.
사진의 배성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 작품 ‘거리’를 선보인다. 배 작가는 사진을 캔버스에 넣은 작품활동으로 유명하다.
서양화의 이소영 작가는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 ‘온유’를 전시한다.
예울마루 장도 4기 창작스튜디오 작가 출신인 임영기 작가는 ‘섬진강’을 제목으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구례에 ‘아우르다’ 전시를 준비한 김상례 화가는 “이번 전시에는 강사, 아나운서, 화원, 병원장, 일반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작품활동을 병행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각자 삶에서 터득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작품 내면에 깊이 있는 본질을 담아내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구례군 광의면 천개의 향나무 숲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