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화경·하늘빛수목정원·솔매음정원 등 도내 민간공원 관람
전남도는 도내 민간정원과 사립수목원 곳곳에서 꽃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친다.
전남 제2호 민간정원인 담양 죽화경에서는 6월 6일까지 ‘데이지 장미 축제’가 열린다.
죽화경의 상징인 대나무 기둥에 기댄 덩굴장미가 만개해 데이지 등 다양한 야생화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도 열된다.
전남 제8호 민간정원인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은 장미터널이 어우러지면서 인증사진 명당으로 유명하다.
양쪽으로 늘어선 장미터널이 100m가량 이어져 만개한 장미꽃 아래서 추억사진을 남기며 초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화순 솔매음정원엔 약 1천여 종의 식물이 있어 작은 식물원으로 불린다.
여느 정원에서 보기 힘든 국내 희귀·특산종,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광릉요강꽃 등 정원주가 31년 동안 모아온 보물같은 자원을 볼 수 있다.
또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6월엔 보성 성림정원, 6월 1일부터 7월 중순까지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 6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등 정원과 수목원이 연일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정원과 수목원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방문해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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