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 동백숲, 피톤치드 취하고 치유도 즐기고
완도 약산 동백숲, 피톤치드 취하고 치유도 즐기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5.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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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피넨 함량 3배 많아...“8월 중 가장 최고 '치유'도움

완도 약산하면 동백숲으로 이름나 있다.
'동백숲’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산림이 어우러져 이름 그대로 '약산'으로 불리며 해안 치유의 숲에 위치해 있다. 

완도 약산 동백숲, 피톤치드 발산량 내륙지역보다 3배 높아
피톤치드 발산량이 내륙지역보다 3배 높은 완도 약산 동백숲 길/완도군

경관이 수려함을 넘어, 특히 피톤치드 발산량으로 주목을 끌고있다. 

실제로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전남도내 산림지역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완도 약산 동백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이 내륙지역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피톤치드’란 항암, 항산화, 면역 강화, 살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피넨과 항균, 항산화, 심신 안정에 유익하다는 베타피넨이 함유됨으로써 그만큼 치유 효능이 높다. 

말하자면 공기를 맑게 하고 살균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NK 세포 활동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여름인 8월에 피톤치드 발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가진 동백숲으로 피서를 와도 좋겠다. 

그러면서 동백, 참 가시, 구실잣밤, 붉가시 나무 등의 난대수종을 넉넉히 품고 있어 피톤치드 뿐만 아니라 여름철 힐링 장소로도 더할나위 없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은 약산 동백 숲이 있는 해안 치유의 숲을 방문하면 치유숲길 걷기, 명상, 해수 족욕 등을 할께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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