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 체험한다
고려청자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 체험한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5.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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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박물관-민족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활용 교육프로그램 호응
▲ 고려청자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 체험한다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문화재 활용 교육 사업’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4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인 강진 고려청자요지와 청자를 비롯한 강진군의 문화유산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실제 발굴된 고려청자를 보고 만지며 청자 속 문양을 토대로 키링을 만들어 보고 현재 조사 중인 ‘사당리 10호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에 참여해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청자를 비롯한 매장문화재와 고고학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인 고려청자요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강진중앙초 학생들을 비롯해, 도내 초등학생들 241명이 참여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가을 학생은 “진짜 고려시대 청자가마터에서 청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며 “이런 가마가 강진에 아주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우리 강진에 청자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기쁘다”며 “앞으로 민족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다양한 대상의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려청자요지의 중요성을 현재진형형으로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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