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양면에 이어 18일 청풍면서 산불 발생
“가뭄에 건조주의보 등 날씨 탓만 할텐가...”비난 여론
“가뭄에 건조주의보 등 날씨 탓만 할텐가...”비난 여론
가뭄에다 건조주의보 발효 속 봄철을 맞아 지난 13일 전남 화순 이양면에 이어 18일 청풍면에서도 연이어 불이나 산림당국의 산불 경례령이 무색해지고 있다.

18일 오후 3시 1분께 전남 화순군 청풍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 소방차 6대, 대원 8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 아래에서 진행 중이던 벌채 작업 도중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3일 오전 9시 38분쯤 화순군 이양면 장치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6ha를 태웠다.
화순군민들은 “가뭄에 건조한 날씨가 겹친 상황에서 1주일 사이에 관내 지역 인근 두곳에서 산불이 발생 한 것은 심상치 않는 징조”라며 “화순군 산불 예방대책이 실효성이 없는 게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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