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닻’ 올렸다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닻’ 올렸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3.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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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범, 탄소중립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녹색성장 전문가 등 7개 분야,50명 위촉…공동위원장 최도성씨
지역 대표기업과 업무협약 체결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광주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17일 열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강기정 시장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17일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강기정 시장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광주시는 1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자원순환・저탄소녹색성장・도시재생・기후위기적응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41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총 5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은 당연직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에는 황태연 조선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들은 ▲환경순환분과 ▲흡수원분과 ▲도시건축분과 ▲녹색교통분과 ▲에너지·산업분과 ▲기후적응분과 ▲실천분과 등 7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위원회는 광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과 탄소중립 비전·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계획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맡는 역할을 한다.

출범식 후 광주시는 지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기아㈜, 광주은행과 광주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RE100 이행 ▲탄소포집기술 적용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을, 기아㈜는 ▲기후변화대응 신기술 개발 ▲친환경차 전환 ▲협력업체 온실가스 감축 지원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등에 나선다. 광주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사업을 지원한다.

강기정 시장은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는 점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은 의미가 깊다“며 "당장은 보이지 않고, 더딜지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일인 만큼 위원회와 함께 시민·행정·기업 각계가 값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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