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촉구 대회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반대’ 촉구 대회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3.17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리없이 지역갈등 부추기는 논쟁 그만…”
현안 서로 소통하고 협치 통한 상생 필요
 이재태, 최명수 전남도의원과 자치분권포럼 나주시지부 회원 등 30여 명이 전남도청 정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있다.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에 대한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16일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나주 시민사회단체가 이날 피켓시위를 열고 “이들은 “연구원 재분리는 합리적 명분도, 민주적 소통의 과정도 없다”면서 “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 심화,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은 초광역화, 지역 간 통합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데도 광주와 전남이 따로 대응하겠다는 것은 정책적 퇴행이다”고 지적했다.해서는 안된다”면서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나주를 지역구로 둔 이재태, 최명수 전남도의원과 자치분권포럼 나주시지부 회원 등 30여 명은 전남도청 정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라도의 한 뿌리인 전남과 광주는 산적한 현안들을 서로 소통하고 협치해 상생해야 한다”면서 “전남과 광주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양보와 협치로 상생해야 전남·광주의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전남연구원의 그간의 기능과 역할에 문제가 있다면 조직진단 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한 후 운영 혁신안부터 마련하는게 순서다”면서 “광주시와 전남도의 ‘상생 발전 1호’ 성과로 평가받는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 시도는 대단히 무책임하고 근시안적인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연구원 재분리는 합리적 명분도, 민주적 소통의 과정도 없다”면서 “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 심화,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은 초광역화, 지역 간 통합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데도 광주와 전남이 따로 대응하겠다는 것은 정책적 퇴행이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들은 “지금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데 분리한다고 나아진다는 보장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연구원 역할이 미흡하면 분리가 아니라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찾는게 우선되야 한다. 인력과 예산 지원을 늘려 광주전남연구원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갈등 부추기는 소모적 논쟁 즉각 중단 ▲광주시와 전남도간 상생협력 흔들림 없는 추진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시도 절대 반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상생의 아이콘, 광주전남연구원 존속 등을 촉구하면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