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6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에 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와 구비 등 총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 연계사업인 ‘나도 정리수납의 달인’, ‘그림책 읽어주는 티처’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한다.
올해 추진할 27개 사업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문화탐방, 한마음 축제 ▲유형별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인 정신장애 및 뇌병변장애 대상 힐링 프로그램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꾸는 즐거움이 있는 진로 직업 체험교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안정적 운영‧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별‧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과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서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리수납의 달인 ▲발달 및 신체장애인이 함께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티처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훈련 프로젝트 ▲발달장애인을 위한 파트너강사 양성과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 및 성과보고회 등 총 25개 사업을 통해 556명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고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배우는 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각종 보조공학기기 및 보조인력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스템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