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서 결국 하차
'학폭'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서 결국 하차
  • 이배순
  • 승인 2023.03.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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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불타는 트롯맨’결승 1차전에 진출한 황영웅이 결국 하차한다.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싸늘한 여론에 밀리면서다.

MBN ‘불타는 트롯맨’결승 2차전 앞두고 하차한 황영웅/ 방송화면 

황영웅은 3일 인스타그램에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영웅은 최근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 과거 행실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25일 상해 전과에 대해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지만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 동문, 군대 동료들의 폭로가 이어져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황영웅은 하차 없이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강행했다. 결승 1차전 최종 1위에 올랐으나, 싸늘한 여론에 결승 2차전을 앞두고 결국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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