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 초선 9명, 나경원 찾아 사과 ‘염 먹일땐 언제고...’무슨 속셈?
친윤계 초선 9명, 나경원 찾아 사과 ‘염 먹일땐 언제고...’무슨 속셈?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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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초선 의원 9명이 6일 나경원 전 의원을 찾아 소위, ‘초선 연판장’ 사태와 관련, 사과와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6일 나경원 전 의원을 찾아 연판장 사과를 하고있는 국힘 초선의원 9명/방송화면 

이날 오후 1시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회 사무실에서 나 전 의원과 면담한 초선은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박성민·이용 의원을 비롯 강민국·박대수·이인선·전봉민·정동만·최춘식 의원 등이다.

박성민 의원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을 드리러 왔다”면서 “나 전 의원께서 당대표 불출마 선언하고 두문불출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고, 또 당이 너무 엄중한 시기에 나와서 여러가지 고민도 함께 나눴으면 하는 의미로 찾아뵀다”고 했다.

박 의원은 “어제는 강원도 강릉을 찾아뵈었고, 오늘은 또 우리 많은 초선 의원들이 같이 가보자고 해서 오게 됐다”며 “필요하면 (또) 만나겠다. 나 전 의원도 시간을 가지고 저희들하고 사석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선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발전을 위해 함께 가자는 취지의 말과 함께 특히 친윤 후보인 김기현 의원 지지에 동참해달라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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