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기현 겨냥 '국힘 전당대회 아닌 분당대회' 직격탄
윤상현, 김기현 겨냥 '국힘 전당대회 아닌 분당대회' 직격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2.0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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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원 찾은 김기현에 "낯짝이 있다면 못 갈 것"
윤, "수도권 대표론 총선 승리 도움"재 강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에서 1인 시위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후보가 6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방문해 지지를 당부한 김기현 후보을 겨냥, "저는 낯짝이 있다면 그렇게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후보

윤 후보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 내부에 있는 '뺄셈 정치' DNA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반윤(반윤석열) 딱지를 붙이고, 초선 의원 50명이 연판장 돌리고, 정책 사기를 친다고 나 전 의원을 몰았던 게 김 후보"라고 지적한 뒤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장이 나서서 공정성을 훼손한 이들을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윤 후보는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신평 변호사의 '안철수 후보 당 대표시 윤석열 대통령 탈당'관련, "도가 지나친 발언"이라며 "말씀을 자제하셔야지 김 후보 찍으라고 겁박하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저는 공천을 안 받고도 수도권에서 무소속으로 살아왔다. 수도권 대표론이 총선 승리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대구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에서 1인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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