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다자대결 안철수 36.9% 1위…김기현에 3.1%p 앞서
'국힘 당대표' 다자대결 안철수 36.9% 1위…김기현에 3.1%p 앞서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3.0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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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6일 발표...'첫 등장' 이준석 계보 천하람 4위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다자대결구도에서도 김기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6일 나왔다.

국힘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당 대표 적합도에서 안 의원(36.9%)이 김 의원(32.1%)을 앞섰다.

두 의원 간 차이는 4.8%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였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9.3%),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8.6%),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2.9%), 조경태 의원(1.9%),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청년최고위원 후보(1.5%),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1.1%), 윤상현 의원(0.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안 의원이 수도권과 TK(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에서도 모두 김 의원에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심(尹心)'과 가장 가까운 후보로 알려진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영남권에서도 안 의원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대구‧경북에서도 안 의원이 37.9%로 김 의원(33.1%)을 앞섰다.

국민의힘 인 천하람 변호사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조사에선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3일 가장 늦게 후보로 등록했음에도 4위로 단숨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오는 8~9일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6명의 예비경선 후보 가운데 본 경선에 나설 4명을 확정(10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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