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 안철수(43.3%)가 김기현(36.0)앞서
국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 안철수(43.3%)가 김기현(36.0)앞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2.0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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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安, 나경원에 이어 유승민 지지층도 흡수"
양자대결서도 안철수 48.9%·김기현 44.4%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의원이 여권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다자 및 양자 대결 모두에서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김기현 의원은 36.0%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철수 의원에게 오차범위(±4.7%p) 내 추월을 허용했다.

다음으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8.0%, 윤상현 의원 2.8%, 조경태 의원 1.3%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3.5%,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5.2%였다.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안 의원은 48.9%, 김기현 의원은 44.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지율 변화 추이

2일 보도된 이번 여론조사는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 지지층까지도 상당 부분 안 의원 쪽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의 사진 논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엔 김기현 의원을 답한 비율이 44.4%로 안철수 의원(41.0%)보다 오차범위내에서 많았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52.7%로, 안 의원 지지율(3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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