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대책 협의회 개최해 매입 품종 선정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강대찬’과 ‘새청무’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곡성군 쌀 대책 협의회는 쌀 적정 생산과 품질 고급화, 내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몇 년간 주된 매입품종이었던 ‘신동진’이 내년부터 매입이 제한되자 대체 품종 선정이 주된 논의사항 이었다.
회의 결과 ‘신동진’ 대체 품종으로 ‘강대찬’ 품종이 후보에 올랐다.
‘신동진’의 대체 품종인 ‘강대찬’은 ‘신동진’과 재배 특성, 생육 여건, 쌀 품질이 유사한 품종이다.
또한 매입품종 최종 선정을 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품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강대찬’과 기존의 공공비축 매입품종인 ‘새청무’ 가 높게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혼선이 없도록 내년도 매입품종인 ‘강대찬’, ‘새청무’를 적극 홍보하겠다. 또한 우량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대찬(전남10호)’은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중만생종으로 ‘신동진’과 비교했을 때 밥맛은 비슷하나 도복과 수발아에 더 강하며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다.
다만 질소질비료 과용 시에는 미질이 저하되고 문고병(잎집무늬마름병)과 도열병에는 약해 곡성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시비 및 재배 방법에 대해 영농지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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