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9일 단행한 올해 정기 인사를 두고 특정학교 출신 직원들의 승진과 핵심 보직 전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특정 정치인이 여수시 인사에 개입했다는 무성한 뒷말에 시달리고 있다.
여수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인사는 법과 규정을 준용하여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가 되어야 한다며 특정학교 출신이 승진하고 특정 정치인이 인사에 개입하는 인사가 고착화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소수직렬의 승진 안배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 낙하산 인사 기술직에 대해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자체 승진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자치단체장이 갖는 인사권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줄을 서기도 한다.
이때의 보상으로 승진을 하고 보통의 경우 퇴직 이후에도 그 연줄은 이어진다.
이러한 인사권은 사라져야 할 적폐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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