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영남 넘어 수도권 진격論”재 강조
윤상현,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영남 넘어 수도권 진격論”재 강조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1.05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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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서 출사표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의원이 5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 들어서고 있다./뉴스1
5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국힘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영남에 국한되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달라”면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투철한 이념집단으로 바꿔야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친박계 공천 학살 등 뺄셈 정치는 대한민국과 우리 당 전체를 망치게 했다”며 “이제 뺄셈 정치를 배격하고 덧셈 정치의 DNA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띄웠던 윤 의원은 이날도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영남권에 국민의힘 의석이 집중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낙동강 전선에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수도권으로 진격할 것인지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며 “분명 우리 국민의힘의 심장은 영남이고 보수이지만 싸움은 수도권에 속하는 손과 발이 하는 것이다.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마 선언에 앞서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헌화했다.
윤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있어 가난에서 풍요 이뤄냈듯이 우리 국민의힘도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기존에 있는 DNA를 깨고 새 DNA를 투입해서 나아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광주에서 열린 봉정포럼 출범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

이날 출범식에는 동서화합미래위원회, 봉정포럼 회원 등 윤 의원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 등이 화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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