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전남서 기부 대열 참여 큰 '반향'
고향사랑기부제, 전남서 기부 대열 참여 큰 '반향'
  • 시민의소리
  • 승인 2023.01.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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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출신 박광온 의원, 장흥·무안 출향기업인 첫 기탁

게묘년 토끼해인 새해를 맞아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너도 나도 애향심을 불태우며 기부 대열에 속속 참여하고 있어서다.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한 농수축산물과 관광상품 등 '118개 품목/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모아진 기부금은 기금을 설치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날인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경기 수원·정)을 비롯 10명의 기부자가 전남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남 출신인 박광온 의원은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전남도 제1호 기부자로써 전남도와 고향인 해남군에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을 기탁했다.

장흥군에서도 전날 1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재경장흥군향우회 김연식 회장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무안군에서도 전날 향우 기업인 (유)H&C 정경태 대표가 1호 기부자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제공받은 150만원 상당의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겠다고 밝혀 더 큰 감동을 줬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고향을 떠나 타 지역에서 거주 중인 향우들과, 향우가 아니더라도 전남을 응원하고 있는 많은 국민의 적극적인 기부를 기대한다"며 "전남도에선 기부자가 자긍심을 갖도록 기부금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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