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본격 추진
나주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본격 추진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12.2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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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조성사업 예타 통과
36만평 규모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산단,
2030년까지 총 3080억원 투입해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조성계획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조성계획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있다.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거점이 될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 경제성(B/C 1.47) 등을 확보해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그동안 전남도와 나주시가 입주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신산업 발전 전망, 입주 여건 등을 홍보해 다수의 입주 희망기업을 확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한국개발연구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국토부, LH와 협력해 2023년 말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토지 보상과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LH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2030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120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산업,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에너지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연간 27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53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 국가산단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애써준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준 전라남도, LH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등 산···관이 함께하는 에너지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해 국가 경제발전과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전남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부지(오른쪽 혁신산단)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부지(오른쪽 혁신산단)

한편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지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2020188(57만평) 규모로 예바타당성 조사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국내·외 경기 위축과 기업 입주수요 부족으로 예타 조사를 철회한 바 있다.

시는 올해 1월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사업면적을 120(36만평)로 축소하는 한편 입주 의향 기업 확보를 통해 예타 조사를 재신청했으며 지난 4KDI의 현장 방문이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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