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춥다...폭설에 화요일 아침까지 강추위
올들어 가장 춥다...폭설에 화요일 아침까지 강추위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12.1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오전 까지 서해안·제주엔 폭설
​​​​​​​20일 아침 일부지역 영하 14도 까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18일 새 내린 눈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주차장이 폭설에 덮여있다.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 영하 15도 안팎, 남부지방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20일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휴일인 18일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야외 나들이 대신 ‘집콕’ 주말을 보내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배달음식 주문량도 늘었다. 촉설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여기저기서 발생했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도 결항됐다., .

기상청은 18일 밤에 충북 중·남부, 이후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경남 서부 내륙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9일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오전 현재 전라권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점 적설량은 전라 말도(군산) 36.3㎝, 선유도(군산) 28.9㎝, 상하(고창) 24.0㎝, 광주 남구 18.8㎝, 월야(함평) 18.8㎝, 제주 삼각봉 31.8㎝, 사제비 30.7㎝, 어리목 24.6㎝, 서귀포 7.7㎝ 충청 근흥(태안) 16.8㎝ 홍성 4.7㎝ 등이다.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북(전북 북동 내륙 제외),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3~10㎝다.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중산간에는 15㎝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3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 영하 15도 안팎, 남부지방 영하 10도 안팎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의 추위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달라”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겠다. 빙판길 도로 미끄럼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