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박물관 대학 3기 수료식 가져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박물관 대학 3기 수료식 가져
  • 송진남 기자
  • 승인 2022.12.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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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도자 역사·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감성을 깨우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대학 3기 수료식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대학 3기 수료식 (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달 29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박물관 대학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대학 3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13일부터 개강해 주 1회씩 10주 기간 동안 20회 강의로 진행된 박물관 대학은 지역의 도자 역사에서부터 미래까지 담아낸 강좌로, 이론과 체험, 탐방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고흥지역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교육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해 수강생들에게 수료증 전달과 함께 수강기간 직접 체험했던 도자기도 전달됐다.

박물관 대학 3기 수강생은 “최근 역사나 문화,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지역 도자문화에 대한 가치와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었다”며 “박물관 대학을 통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고 앞으로 이런 소중한 시간을 많은 군민들이 접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고흥 분청사기 문화예술 특구’ 지역으로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앞으로도 인문·예술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흥 도자문화의 전통과 계승을 위해 추진된 ‘2022년 박물관 입주작가 성과전’ 개막식도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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