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전 1-0으로 승리“ 적중할까
"한국, 가나전 1-0으로 승리“ 적중할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11.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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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문어' 영국 BBC 서튼 해설위원 예측
美언론, 韓 승리 확률 56%, 가나 승 20%.
​​​​​​​'승부 두 팀 모두 도움 안 돼'...공격적 경기 펼칠 듯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탁월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여러번 맞힌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이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의 한국 승리를 예측했다.

한국 대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맞혀 다수 맞히며 '인간문어'로 주목 받고 있는서튼 해설위원은 BBC 홈페이지에 마련된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섹션에서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나를 1-0 한점 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견했다.

앞서 서튼은 조별리그 1차전 주요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며 '인간문어' 별명을 얻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1-1로 비길 것이라 예측했는데, 스코어는 달랐지만 무승부 결과가 맞아 떨어졌다.

특히 지난 23일 일본과 독일전의 경우 2-1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추며 일본의 승리를 내다봐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2차전 주요 경기에서 서튼의 '족집게 예언'이 다소 빗나가기도 했다.
서튼은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2-0로 일본이 이길 것이라 점쳤지만 결과는 1-0 코스타리카의 승리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국과 가나 전 경기 예측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신은 일단 한국의 승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56%, 가나가 승리할 확률은 20% 그리고 무승부가 될 확률은 24%”라고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의 이번 예측은 닐슨 그레이스 노트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그레이스 노트는 닐슨의 자체적인 축구 랭킹 시스템으로 광범위한 시뮬레이션이 특징이다. 그 시뮬레이션값을 종합해 각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한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는 두 팀 모두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고 봤다.

한국의 경우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고, 가나는 한국에 질 경우 16강 탈락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만큼 수세적인 경기는 아닐 것이란 예측이다.

전술면에서는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처럼 4-2-3-1 포메이션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베트(bet)365 등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가나보다 경기력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다소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다시 16강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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