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토레스, 2골로 연인과,에비장인 감독에 ‘눈도장’
스페인 토레스, 2골로 연인과,에비장인 감독에 ‘눈도장’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1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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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골 승점 때 마다 ‘S’ 세리머니 펼쳐
연인은 승마 선수 , 그의 장인은 엔리케 감독

0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페란 토레스(22·FC바르셀로나)가 2골을 넣고 연인은 물론 그의 ‘예비 장인’ 에개도 확실하게 점수를 땄다.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킥에 이어 2차로 터닝슛을 넣고 있다/방송화면

토레스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 대승을 이끄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셈이다. 

토레스는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 스페인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1골을 추가했다. 후반 9분엔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1골을 더 뽑아냈다.

토레스는 보란듯이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구부려 교차해 알파벳 ‘S’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두 차례나 펼쳤다. S는 관중석에서 지켜본 동갑내기 여자친구 시라 마르티네스의 앞 글자에서 따온 거다.

토레스의 연인 마르티네스 인스타그램 
토레스의 연인 마르티네스/ 인스타그램 

토레스에게 이목이 집중된 것은 그의 연인인 마르티네스는 루이스 엔리케(52) 스페인 감독의 딸이다.
엔리케 감독은 벤치에서 토레스의 골이 터지자 두 팔을 들고 환호했다.
토레스가 예비 장인에게 멀티골과 첫 승을 선물하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토레스는 승마선수이자 인플루언서인 마르티네스와 지난 1월 교제를 인정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 출신답게 토레스는 사랑을 위해 팀까지 바꿨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던 토레스는 장거리 연애를 접고 지난해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토레스의 예비장인 엔리켸 감독/로이터 연합

그러다가 토레스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서로 연인 관게임을 내비쳤다.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엔리케 감독도 최근 “나와 가장 닮은 선수? 토레스다. 만약 다른 답변을 한다면 내 딸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 섞어 말했다.

코레스는 이날 후반전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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