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방향 제시
이상철 곡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방향 제시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11.2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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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새로운 100년 도약의 원년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을 펼치겠다
이상철 곡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방향 제시 (사진=곡성군 제공)
이상철 곡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방향 제시 (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이상철 곡성군수가 곡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고 24일 밝혔다.

이 군수는 올해를 민선 8기와 제9대 곡성군의회가 함께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향해 역동적으로 출발한 뜻 깊은 해로 자평했다.

이어 안정적인 민선 8기의 시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써준 2만 7천여 군민과 의회, 650여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전국 지자체 5위 168억 확보 △지역 상생 ‘민관산학협력단’ 출범 △정책 이행 대외 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 수상 △민선 8기 5개 분야, 49개 행복공약 확정 △관학 평생학습 통합 일원화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3대 명품축제 브랜드화 △대표 농산물 대외경쟁력 제고 △권역별 공공 커뮤니티 거점 확충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 군정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내년을 ‘새로운 곡성 100년을 여는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군민 한 명 한 명의 삶을 책임지는 군정을 실현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3개 권역은 맞춤형 전략으로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해 대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곡성읍권은 교육, 문화관광, 체육,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중심지로 체류형 인프라와 콘텐츠를 보강한다.

옥과권은 스마트팜과 농공단지 확충 등 창업과 창농을 통한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석곡권은 숲 생태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벨트 조성과 치유 힐링거점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역점 시책으로 가장 먼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과 매력 있는 곡성을 만들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거점 ‘청년센터’ 운영 △생활인구 1천 명이 활동하는 ‘청백스마트빌리지’ 조성 △‘은어의 귀환 프로젝트’ 청년정착장려금 지원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하는 협력시스템 구축 △세탁공장 설립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등을 추진한다.

둘째, 아이부터 어른까지 지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학습생태계를 고도화한다.

곡성미래교육포럼, 곡성교육포털, 교육돌봄체계를 새롭게 운영해 교육공동체 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곡성유학은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작은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의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도 구축한다.

꿈키움마루는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 자기주도 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셋째, 촘촘한 복지 안정망 구축과 빈틈없는 맞춤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권역별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고독사 방지 응급안전시스템과 스마트돌봄장비를 지원한다.

출산장려금은 2배 이상 확대해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청소년 문화바우처도 새롭게 지급한다.

넷째, 곡성다움을 드러내는 생태 친화적인 관광개발을 추진한다.

섬진강변과 보성강변은 빼기개발사업과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대황강권 관광벨트사업을 완성해 생활관광인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차마을은 철도공원을 조성하고 장미공원을 2배 확장해 전국 최고의 기차테마공원으로 규모화한다.

제2의 관광지 동화정원은 계절별 꽃단지 조성과 함께 이색적인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다섯째, 고부가가치 농업을 강화하고, 산림을 적극 활용해 미래경쟁력을 높인다.

농림업 예산을 1000억 원까지 늘리고 농업 정책과 예산 결정에 자치분권 농정을 도입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유통시설, 창업농 기숙사를 한곳에 아우르는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도 조성한다.

명품한우는 3천 두까지 육성하고 자연휴양림 조성, 치유농업 육성으로 신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여섯째,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감동 창의행정을 적극 실현한다.

272개 마을 구석구석 살피는‘마을한바퀴’를 운영하고‘행복추진 전담부서’ 신설, 조직 내 협업시스템 도입으로 군민 행복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마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해 소규모 공동체 조직 활성화에서 나선다.

지역활동가를 확대 양성하고 주민자치회는 권역별로 확장한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구성과 기금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민선 8기의 추진 동력을 오직 군민의 행복을 위해 민생을 살피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군민의 삶을 환하게 할 희망의 촛불을 하나하나 밝혀가도록 공직자와 힘을 합쳐 힘차게 뛸 것을 약속하면서 의회와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곡성군은 내년도 예산 규모를 4694억 원으로 확정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4576억 원보다 118억 원(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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