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광장이 군민 품으로 ‘2022 고흥문화예술제’ 대성황
군청 광장이 군민 품으로 ‘2022 고흥문화예술제’ 대성황
  • 송진남 기자
  • 승인 2022.11.22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행사의 패러다임 제시

문화의 힘으로 도약하는 고흥군 만들 것
2022 고흥 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마친 고흥군 (사진=고흥군)
2022 고흥 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마친 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9일 고흥군청 광장에서 주민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고흥 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고흥군 신청사 개청 이래 최초로 청사 광장을 군민들이 문화공간으로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어 기존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추진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스스로 만들고, 모여서 나누고, 모두가 누리는” 슬로건으로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청사 광장에 활기가 넘쳤다.

주민 주도 콘텐츠로 변화를 시도해 문화행사의 성공모델을 세운 셈이다.

특히, 한 해 동안 활동해 온 35팀의 시민 문화활동가들의 다양한 활동 이야기 전시를 통해 주민들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존, 멸종위기 동물 색칠놀이터, 마술쇼, 버블쇼, 풍선아트 등이 진행돼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을 제공했다.

공 군수는“청사 광장을 군민들에게 돌려 드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의 힘으로 도약하는 고흥을 만들고,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았고,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있어 지역에서 가족이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광장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