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김대중 정신 세계화․글로벌 전남도정’ 소개
김영록 지사, ‘김대중 정신 세계화․글로벌 전남도정’ 소개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1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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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정치학교 2기 현장학습 간담회서 특별강연

김영록 지사, ‘김대중 정신 세계화․글로벌 전남도정’ 소개

김대중정치학교 2기 현장학습 간담회서 특별강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정치학교 제2기 현장학습 간담회’에서‘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및 세계화와,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전남도정’을 소개했다.

이번 강의는 ‘세계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 삶의 정신과 전라남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대중 정치학교 배기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ㆍ현직 정치인, 사회 저명인사 등 수강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특강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을 위한 전남도의 역할을 강조하고 세계 평화 지도자와의 연대를 통한 세계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현재 인류는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국가 간 분쟁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불평등과 양극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식량 부족 등 크나큰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를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실천하셨던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 평화ㆍ인권ㆍ화해의 정신을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실천한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으로서, 대통령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작년 10월 최초로 개최한 2021 김대중 평화회의를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품격있는 국제행사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께서는 평소 ‘지역, 계층, 세대 간에 분열하고 갈등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하셨다”며 “전남도는 이러한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세상,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또 “ 해상풍력ㆍ그린수소 등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남해안 해양 관광벨트 등 문화ㆍ관광 융성시대를 열어가는 한편, 농업을 세계 속의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칠 것”이라며 “수강생 모두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착시키고, 전남 농수축산물 판촉과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23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와 대통령 추모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신안 하의도에 ‘한반도 평화의 숲’, 목포 삼학도 인근에 ‘김대중 세계평화공원’을 조성, 전남을 동북아 평화의 성지로 가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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