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인구 10만 미래 비전 제시...얼마나 가능할까?
공영민 고흥군수, 인구 10만 미래 비전 제시...얼마나 가능할까?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10.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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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위 목표...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민선 8기 취임 100일,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군민 칭송 높아

인구 10만 기반구축, 구체적 로드맵 제시로 실행 계획 앞 당겨
공영민 고흥군수가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습(사진=고흥군 제공)

‘인구 10만의 기반구축’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로 당당히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한 공영민 고흥군수가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핵심동력으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통합’을 강조해왔고 이는 고질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결실을 맺었다.

지방정부 선거 때마다 반복돼왔던 고소 고발은 편 가르기와 갈등을 키우는 원죄였으나 공영민 군수는 당선 이후 민선 7기 송귀근 군수와 통 큰 화해를 통해 이를 해소했다.

공영민 군수는 취임 “100일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현장에서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깊이 살피고자 소통창구를 다양화했고, 군정 발전에 대한 군민의 제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과 활발하게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밝혔다.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비전도 명확히 밝혔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드론 중심도시 고흥 건설은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늘리겠다는 포부다.

▲광주~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은 접근성을 개선해 고흥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분야는 권역별 차별화를 통한 맞춤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산업을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고흥 문화와 음식을 접목시켜 관광 활성화도 기획하고 있다.

▲농수축산물 브랜드화와 판로 개척 ▲농수축산물 스마트팜 밸리화 등에 속도를 높여 고흥 농축어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농축어업의 활성화는 고흥을 떠나는 젊은이들을 멈추게 하고 도시로 떠났던 향우들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는 기본 전략이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100일 동안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지난 9월 체코와 이탈리아를 방문해 현지 5개 유통회사 등과 53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지난 11일, 고흥유자와 생강 등이 수출길에 오르게 되는 성과도 나타냈다.

인구 10만 미래비젼 계획을 종합해보면 우주산업을 활성화 시켜 도시청년을 불러들이고,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고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며, 농수축산업 활성화로 귀향을 이끌어내 10년 이내에 인구 10만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위를 목표로 삼고 뛰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흥과 인연이 연결된 관계인이 고흥에 기부를 하면 세금공제와 더불어 고흥군이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관계인을 확대 시키는 노력의 결실은 바람인구 등을 증가시켜 직·간접적인 인구 증가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지역 소멸론에 대응하는 자치단체와 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각 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공영민 군수가 당당히 전국 1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지역의 부족한 세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이어 기부자에게 전달되는 선물은 고흥 특산품의 홍보와 판로에 이어져 고흥 농축어업을 활성화 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된다.

또한, 공영민 군수는 “민선8기에는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노인전담주치의제 운영 ▲ 65세이상 무료예방접종 지원 ▲ 부모님 안부확인 서비스 ▲ 의료수급권자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지원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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