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끝 장충모 전 LH 부사장 내정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끝 장충모 전 LH 부사장 내정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10.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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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산하 최대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결과 장충모(58)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내정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전남도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2배수로 압축한 사장 후보자 2명 중, 1순위로 추천한 장충모 전 LH 부사장을 전남개발공사 사장으로 낙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충모 사장 내정자는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사장에 정식 임명된다.
신임 사장 임기는 임명일부터 3년이다.

공사 임추위는 장 전 부사장이 30여 년간 LH에서 공영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해 전남개발공사 사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가장 적임자로 평가했다.

전남도 또한 공공 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전문역량으로 전남개발공사의 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전남 발전이라는 공적 책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장 전 부사장을 최종 내정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장 내정자는 순천고와 건국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LH에 입사한 뒤 사업계획실장, 기획조정실장, 경기지역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을 거쳤다.

부사장 재임 시에는 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 부동산 투기를 해 촉발된 '일명 LH 사태' 수습을 위해 사장 직무대행을 장기간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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